"피드백 적극 수용" 게임사들, 테스트 빌드로 신작 완성도 높이기 매진

스포츠한국 2024-10-10 15:31:31
슈퍼바이브. ⓒ넥슨 슈퍼바이브. ⓒ넥슨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 작업에 들어갔다. 테스트 빌드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기 위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7일간 실시한다.

슈퍼바이브는 띠어릭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OBA 배틀로얄 게임이다. 목표 지점 낙하 후 적과 몬스터를 처치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공중 글라이딩 등 게임 내 다양한 전략요소를 활용한 협동과 전투를 이어가며 전투 샌드박스의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바이브 클로즈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14종의 ‘헌터(캐릭터)’를 사용해 4인 1팀 구성의 ‘스쿼드 모드’, 2인 1팀 구성의 ‘듀오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한국어 음성 추가, ‘헌터의 여정’ 보상 추가, 안정성 보완 등을 적용해 개선된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등록 참가자 모집도 시작했다. 사전 등록은 슈퍼바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참여 이용자에게는 ‘스카이랜드 VIV 글라이더’ 등 특별한 치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

넥슨의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기대받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하인마흐’, ‘스톰패스’, ‘엠바스’ 등 3개 지역을 탐험하고, 호쾌한 하드코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다.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내년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로스트 소드.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커넥트는 코드캣과 개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로스트 소드의 이번 테스트는 7월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 취합한 이용자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콘텐츠 부문에서 삭제, 변경 등 대대적인 개편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 사냥을 통한 수집, 육성을 삭제하고 도입한 방치형 시스템과 일부 육성 시스템을 제외하고 무게를 덜어낸 성장 시스템 등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과감한 개편 사안으로 꼽힌다.

또한 콘텐츠 곳곳에 마련한 자동 모드와 서브컬처라는 장르적 특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사건, 인과관계를 확장한 스토리 라인으로 정서적 배경을 확대한 점도 테스트 빌드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던전 스토커즈. ⓒ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하이브IM

하이브IM은 히어로 던전 익스트랙션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지난 8월 실시했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와 마녀를 막을 스토커즈들이 등장하는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게임이다.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을 퍼블리싱을 맡는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와 개성 있는 스킨 디자인, 스킬 조합과 성장 요소 및 역동적인 전투 액션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익스트랙션 장르가 생소하거나 처음 접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PvE 모드를 통한 라이트한 콘텐츠와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하이브IM은 이번 테스트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얼리 액세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