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 고객 계좌수 200만개 넘어

연합뉴스 2024-10-10 15:00:38

미래에셋증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인도법인의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200만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100만개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에 계좌가 100만개 늘어난 것이다.

2022년 4월 현지에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Stock'을 선보인 인도법인은 지난 8월 계좌수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9위, 전체 15위로 올라섰다.

연내 'm.Stock 2.0'을 출시하고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오는 11월 또는 12월 인도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법인은 리테일 계좌수 약 500만개를 보유한 종합증권사로 거듭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기대했다.

아울러 쉐어칸 인수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5년 내 인도 5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룬 쵸드리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는 한편 쉐어칸 인수를 통해 인도 증권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