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행사 다채

데일리한국 2024-10-10 14:04:24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강연 홍보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강연 홍보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1년을 돌아보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경남 김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다.

이번 행사는16일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주제로 김해 수릉원 무대에서 개최되는 '큰별샘' 최태성 강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8일에는 ‘세상이 가야를 품고, 세계가 가야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기념식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타종식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와 전통 타악을 결합한 대북 퍼포먼스 식전공연,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풍성한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퍼포먼스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스토리를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구현, 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다채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은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주제로 춤과 노래, 뮤지컬이 결합한 창작극으로 펼쳐진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는 제이블랙&국악예술단 별신 콜라보 공연, 현역가왕1 출신 가수 마이진, 미스터트롯1 출신 가수 이찬원 순으로 진행되며 화려한 불꽃쇼로 마무리 된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같은 기간 대성동고분군 및 김해시 일원에서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가야왕국 퍼레이드, 가야 빛의 거리, 세계유산 보물찾기, 가야복식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을 맞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 전달과 보존, 활용, 통합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