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경관브릿지에 LED 789개 설치…야간조명 점등

연합뉴스 2024-10-10 14:00:39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0일부터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 야간 조명을 점등한다.

경관브릿지는 마리나 해상계류장에서부터 거북섬까지 297m 길이의 다리로 시화호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시흥시 거북섬 경관브릿지 야간조명

시는 라인 LED 조명 724개와 플렉서블 LED 조명 65개를 경관브릿지 구조물에 설치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조명은 계절별로 점등 시간을 달리한다.

봄(3~5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여름(6~8월)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30분까지, 가을(9~11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겨울(12~2월)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점등한다.

임병택 시장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의 야간조명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