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영국 킹스턴대 등과 미래 교육 청사진 공유

데일리한국 2024-10-10 11:24:17
대전교육청의 연수단이 영국 런던에서 킹스턴대학교 및 킹스턴구와 ‘2024 글로벌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교육 교사 연수 및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의 연수단이 영국 런던에서 킹스턴대학교 및 킹스턴구와 ‘2024 글로벌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교육 교사 연수 및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2024 글로벌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교육 교사 연수 및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교육청과 킹스턴대학교 및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즈왕립자치구간 국제교육협력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본질에 AI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대전 초·중·고 교사 11명 및 영국 런던 킹스턴구 국제교류 파트너학교 교사 4명이 함께 팀을 이뤄 담당교수의 지도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양국의 AI 교육 정책과 실제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토론 및 팀별 과제 수행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 철학에 입각한 AI 활용 맞춤형 학습 설계 실습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양국 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AI 활용 수업 모형을 영국 런던 현지 파트너학교에 방문해 실연하고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파트너학교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공동 수업교류 및 교사·학생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해 국제교육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8일에는 ‘2024 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해 킹스턴구 영국교사, 교육담당관, 킹스턴구 의회 및 영국 교육부 AI 정책 담당관들이 참석해 대전과 영국 간의 AI 기반 교육 혁신과 국제교육 협력을 함께 논의했다.

대전과 영국 교사들은 팀별 연구 과제 발표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제시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컨퍼런스의 성과를 일반화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대전 교사들이 AI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연구하고 국제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과 기본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조화를 이뤄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