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인근의 한 호텔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브랜드 및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내년 호주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KGM의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을 선보였다.

KGM은 지난 2018년 12월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 법인을 출범했다. 판매량은 2019년 1천600대에서 지난해 8천606대로 늘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에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KGM은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호주 자동차 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이 크게 성장할 기회 시장"이라며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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