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 포럼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0 10:23:31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7일 '제5회 웰니스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7일 '제5회 웰니스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문장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주최한 ‘제5회 웰니스포럼’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형재 서울시의원의 축사 및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시작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종배 의원을 ‘2025 웰니스페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위촉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은 우리 후손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미래 반도체”라며 “우리나라 의료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 질을 높인다면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도 가능하다”며 투자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발제를 맡은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의료웰니스팀장은 ‘방한의료관광 현황 및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의료관광 육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며 해외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 의료관광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비자 발급 절차 개선 등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 김혜영 서울시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에 장벽으로 작용하는 입국제도 개선과 함께 서울시의회 차원의 의료관광 특위 구성 의지를 밝혔다.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한의학을 통한 치유 개념을 결합해 한국형 웰니스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정연 강남구의료관광협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K-팝, K-드라마로 널리 알려진 한국 문화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한 서울대 의료정보학과 교수는 의료관광이 성형과  피부미용 분야에서 크게 성장한 추세에 맞춰 화장품·식품·명상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은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토론에서 나온 여러 방안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료관광객들이 입국부터 출국까지 100%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세계적 의료관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