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솔상에 EBS '문해력 시리즈'·윤명진 씨

연합뉴스 2024-10-10 10:00:31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문해력 시리즈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재단법인 외솔회는 제46회 외솔상 실천 부문 수상자로 한국교육방송(EBS) '문해력 시리즈' 제작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로상은 윤명진 옛기술과문화 대표가 받는다. 학술 부문 수상자는 없다.

'문해력 시리즈' 제작진은 2018년부터 '당신의 문해력', '문해력 유치원', '책맹인류' 등의 방송을 기획·제작하며 우리 말글 이해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들은 문해력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해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명진 대표는 1981년 옛기술과문화(옛 신일모형)을 설립해 간의, 혼천시계 등 전통 과학 문화유산을 복제·복원하면서 세종대왕을 비롯한 선조들의 과학 기술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솔상은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려 우리 말·글 연구와 국어 문화 개선에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4시에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명진 옛기술과문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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