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민족예술제 12일 개막…뮤지컬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 눈길

연합뉴스 2024-10-10 10:00:31

11월에도 사진 전시·체험행사 등 이어져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 포스터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지역 대표 공연 예술 축제인 '제4회 삼척민족예술제'가 오는 12일 대학로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삼척민족예술제'는 사단법인 삼척 민예총의 9개 협회와 지역 전통 예술단체가 협업해 삼척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개최한다.

특히 18일과 19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은 연극·무용·국악·시조협회, 이사부예술단 실용무용 분과, 청아유니스 동아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삼척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 이사부를 누구나 알기 쉬운 공연예술로 승화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11월 25∼30일에는 작품 전시회 사진과 공예 작품, 인형 등 150여 점이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같은 달 28∼30일 그림자 인형극 체험이, 대학로 문화예술놀이터 모을에서는 상모돌리기, 한지공예, 타악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10일 "삼척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