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전 완패했던 요르단전, 도박사들의 이번 예상은 [한국-요르단]

스포츠한국 2024-10-10 09:00:0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9개월전에는 완패했었다. 아시안컵 4강에서 처참한 패배를 안겼던 상대인 요르단의 홈에서 경기한다. 손흥민도 없다. 홍명보 감독은 여론의 비난 속에 있다.

이런 여러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결과 예측을 하는 해외 도박사들은 어떻게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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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6강 호주, 8강 사우디아라비아를 기적적으로 이기고 올라간 4강에서 요르단을 만나 0-2로 패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2-2로 비겨 올해 전적이 이미 1무1패로 한국이 열세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요르단의 홈에서 하는 한국의 원정경기에 주장인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마저 좋지 않다. 모든게 안좋아 보인다.

그럼에도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해외 베팅사이트 13곳은 평균적으로 한국 승리에 1.81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3.47, 요르단의 승리에 4.48을 배당했다. 요르단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정말 요르단이 이기면 4.48배로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클수록 승리 확률은 낮다는걸 의미한다.

한국에 1.81배가 배당됐고 요르단 승리에 4.48배라는 점에서 한국의 상당한 우위를 점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무승부 배당이 3.47로 요르단 승리 배당인 4.48보다 높다는 점은 요르단이 이길 확률보다 차라리 무승부가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