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로엠, 33년 만에 BI·슬로건 교체…"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스포츠한국 2024-10-10 09:18:38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랜드월드에서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론칭 33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메이크 미 블룸(MAKE ME BLOOM)’이다. 여성들이 각자의 로맨틱한 순간을 꽃피울 수 있게 돕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뮤즈인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화보를 핵심 비주얼로 설정했다.

이번 BI는 론칭 후 33년간 유지해온 로엠의 로고를 간결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필기체 로고보다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높은 대문자 조합의 정제된 서체로 변경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동시에 시각적 효율성을 높였다.

로엠은 BI 개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가독성 및 사용성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또한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리뉴얼 했다.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일상 속 스타일링 제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와 록인(lock-in)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로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했다"며 "이번 BI와 슬로건 개편을 통해 로엠이 제안하는 ‘로맨티시즘’이 고객에게 더욱 일상적이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