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올해 마지막 항공기 도입…기단 15대 완성

데일리한국 2024-10-10 09:16:34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이스타항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이스타항공은 10일 보잉 737-8 기종 15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15호기는 189석 규모의 최신형 B737-8 기종으로, 지난달에 제작이 완료된 신기재다.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이 20% 이상 개선되고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이번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중 B737-8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이로 인해 항공기 평균 기령이 8.2년으로 낮아졌으며, 최신 기종 도입을 통해 연료비 절감 및 운항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도입된 15호기는 안전 검사를 마친 후 10월 말 동계 시즌부터 부산-타이베이,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 운영 노하우와 최대주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계획대로 기단 확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단을 꾸준히 늘려 2027년까지 2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