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 늘자…오리온, ‘초코송이·고래밥’ 매출 '쑥'

데일리한국 2024-10-10 09:45:15
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오리온은 어른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의 상품을 소비하는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초코송이’와 ‘고래밥’이 소비층을 확대하며 세대를 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초코송이는 출시 40년 만에 처음으로 월평균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

고래밥은 지난 1~9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성장했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넘어서고 피규어, 굿즈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등 어린 시절의 감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들이 늘면서 먹거리에서도 추억이 담긴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