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4분께 미추홀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1층에 사는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주택 내부 10㎡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15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1층에서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이었다"며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