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시바 日 총리와 라오스서 첫 정상회담 갖는다

데일리한국 2024-10-09 23:08:21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 편으로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오후에는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이 주목되는 한일 정상회담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전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된 지 열흘 만에 성사됐다. 이에 구체적인 현안이 논의되기보단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상견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