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4층 주차장서 전기차 화재…당시 주차된 차량만 2400대

데일리한국 2024-10-09 11:59:21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아파트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나 1시간 만에 진압했다. 당시 지하 주차장에는 2400대 정도 차량이 주차돼 있어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9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장동 전북혁신도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니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아파트 직원 신고를 받고 특수진압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출동 당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하부에서 불꽃이 타올랐으며 차량 대절반가량 불탄 상태였다.

화재가 난 전기차는 전날 저녁부터 충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