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의정갈등…대통령실, 10일 서울 의대 교수들과 의료개혁 토론

데일리한국 2024-10-09 10:40:40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진료 지연 안내문을 지나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진료 지연 안내문을 지나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는 10일 '의료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토론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 방안 - 2000명 증원, 왜 필요한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환자 중심 의료 체계 구축 방안 △의료 정책 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등 네 가지 소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 강희경·하은진 서울의대 교수가 참석한다. 진행은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대표가 맡는다.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