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5층 스터디카페 화재…인명피해 없이 50명 대피

연합뉴스 2024-10-09 09:00:11

불에 탄 스터디카페 천장

(부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경기 부천의 스터디카페에서 불이 나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8분께 원미구 상동 5층짜리 건물에 있는 스터디카페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스터디카페 관계자가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며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층 스터디카페 내부 30㎡가량과 일부 비품이 타 1천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이용객 5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5명과 펌프차 등 차량 21대를 투입해 17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스터디카페는 건물 5층만 사용하고 있었다"며 "출동 당시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작동했다"고 말했다.

h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