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군백기 무색하네…'2024 MTV EMA' 후보 선정

스포츠한국 2024-10-09 07:49:27
사진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MTV EMA 24' 노미네이트 사진 사진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MTV EMA 24' 노미네이트 사진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K-POP' 대표 아이돌 자리를 굳건히 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을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정국은 지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솔로 싱글 'Seven(세븐) (feat. Latto)'으로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을 제치고 '베스트 송'(Best Song)을 차지했다. 또 그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를 뽑는 '베스트 K-팝'(Best K-Pop)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2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MUSE(뮤즈)'의 타이틀곡 'Who(후)'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가 수록된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3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즈'는 '월드 앨범' 1위에 올랐고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12위), '글로벌 200'(13위), '스트리밍 송'(20위), '팝 에어플레이'(26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서 '세븐 (feat. Latto)'으로 81위, 솔로 앨범 'GOLDEN(골든)'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161위를 차지했다. '세븐 (feat. Latto)'과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와 100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2023년 12월 12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정국과 함께 동반입대 후 현재 제5보병사단에 자대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며, 제대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이다. 정국도 마찬가지로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민과 같이 6월 11일 제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