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 한글날 맞아 '2024 외솔한글한마당' 개최

연합뉴스 2024-10-09 00:00:30

외솔기념관에서 한글 놀이하는 어린이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ubc울산방송은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30돌을 기념해 '2024 외솔한글한마당' 행사를 9일 외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 즐기는 한글누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 행사와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외솔기념관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글사랑 합창제, 한글 으뜸 가름제, 한글 인형극 등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한글 목걸이 만들기, 한글 스티커 붙이기, 한글 자개 거울 만들기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외솔기념관 생가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에 열리는데, 이종민 울산서예협회 회장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이부열 전국 외솔회 부회장의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ubc울산방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를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해, 울산 중구가 한글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글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