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 축제 9일 팡파르…5개 행사 통합 개최

연합뉴스 2024-10-09 00:00:29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역 5개 행사를 통합한 2024 나주 영산강 축제가 오는 9일 영산강 정원 주무대에서 개막한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을 주제로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나주 영산강 축제 포스터

영산강 밤하늘을 300여대의 드론이 화려하게 수를 놓은 가운데 개막공연 '마한의 숨결, 영산강의 빛으로 피어나라'가 축제 서막을 알린다.

공연은 나주 영산강을 중심으로 번영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를 배경으로 오늘날 빛의 도시로 나아가는 나주의 비전을 담았다.

축제에서는 지역 문화 예술인이 출연하는 영산강 유랑 문화 살롱, 영산강 전국 댄스 경연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뮤지컬 빅쇼 등이 관람객과 함께한다.

우리 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영산강 멍멍 파크 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우수 농특산물 판매·홍보, 나주농업 전시 홍보, 볏짚 묶기·새끼꼬기 등 농경문화 체험 등 농업 페스타도 재미를 더한다.

나주시는 축제 현장인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임시 설치하고 전문 수상 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주차는 영산강 정원이나 축제장 인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야구장, 홍어의 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나주 영산강 축제 주무대 현장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영산강 축제에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