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서 화재…60대 주민 1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2024-10-09 00:00:24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8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2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60대 주민 A씨가 다쳤다.

화재 현장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등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3층 집 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안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심장 박동이 돌아온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씨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동의 다른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이 밖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이고 A씨가 치료 중인 관계로 화재 추정 원인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며 "추후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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