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이 되는 큰글'…한글날 앞 김해 한글문화공원 새로 조성

연합뉴스 2024-10-08 18:00:15

하늘에서 본 김해 한글문화공원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시내 외동 한글박물관 곁에 한글문화공원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낡은 점토 블록으로 된 공원 바닥을 투수 블록으로 바꾸면서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주시경 선생과 국어연구학회 회원들이 지은 한글의 뜻인 '으뜸이 되는 큰 글'과 세종대왕 이미지, 다양한 자음과 모음을 바닥에 새겼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즐거운의 순우리말인 '라온'이라는 문구를 새기고 훈민정음 경관조명 포토존도 설치했다.

또 우리말이 새겨진 의자, 석재 조형물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한글을 접하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김해 한글문화공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