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기자가 쓰고 김연경이 추천한 책… 프로배구 20년 다룬 'V리그 연대기' 출간

스포츠한국 2024-10-08 17:52:17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V리그팬들을 설레게 할 책이 등장했다. V리그를 20년간 취재한 베테랑 기자 두 명이 뭉쳐 V리그의 역사를 정리했다. FA와 트레이드, 선수들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V리그의 뒷이야기까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2024~202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V리그 연대기’가 출간됐다. V리그 출범 뒤 여자배구 20년 역사를 담은 책이다. 오랜 기간 배구를 취재해왔던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와 류한준 아이뉴스 기자가 세심하게 2005시즌 프로리그 출범부터 20년이 넘어가는 V리그의 역사, 그리고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했다.

ⓒ북콤마 ⓒ북콤마

해당 내용에는 정규리그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과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이적 배경 등 속 깊은 사연들을 담았다.

배구계 유명인사들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코치는 “프로배구 20년을 담은 책, 앞으로 100년 동안 읽힐 책. 이 책을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간판스타 박정아는 “프로배구 역사의 현장과 선수들의 활약 등을 눈앞에 그리듯 생생히 담고 있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까지도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책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궁금한 배구 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V리그 연대기’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한다. 이후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다. 또 저와 동료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V리그 연대기’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