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개발원, 올해 연구과제 33건 최종보고회

연합뉴스 2024-10-08 17:00:14

해양수산 현안 해결, 장기 정책대안 마련에 활용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청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올해 1월부터 모두 20개 기본 연구과제(정책연구 15건, 기초연구 4건, 협동연구 1건)와 13개 일반 연구과제(정책연구 10건, 기초연구 3건)를 수행하고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기본 연구과제로는 ▲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정책) ▲ 연안·해양 이용 관리 법제 정비 방안 ▲ 항만 하역능력의 서비스 수준 개선 ▲ 어업인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 방안 ▲ 수산물 무역 단기 전망모델 구축 ▲ 한·북미 무역구조 분석 및 물류 공급망 변화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일반 연구과제로는 ▲ 한-북극권 청색경제 협력사업 추진방안 ▲ 한국과 미 동부 항만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 방안 연구 ▲ 탄소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컨테이너선대 교체 수요 추정 연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는 국내 섬, 바다, 강의 관광 여건을 진단하고 국민 수요를 분석해 관광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고, 시범 모델로 섬진강∼남해안 권역 관광 네트워크 구상을 제안했다.

KMI 연구과제 최종보고회 모습

'수산물 무역 단기 전망모형 구축 연구'의 경우 수산물 무역 시장에 관한 경제적 변수와 딥러닝 모델을 결합해 새로운 전망 모형을 제시했다.

'한-북미 무역구조 분석 및 물류 공급망 변화 대응방안 연구'는 물류센터 최적 입지와 복합물류 최적 운송경로 등 현재의 북미 물류 공급망 체계를 분석하고 북미 국가 간 주요 산업의 물류 공급망 변화를 전망했다.

'한국과 미 동부 항만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방안 연구'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배경과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단계별 협력 방안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올해 1년간의 연구 결과가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장기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