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데일리한국 2024-10-08 16:29:49
롯데케미칼 여수 헤셀로스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 헤셀로스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롯데케미칼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번 성과는 롯데케미칼이 중소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자율추진협약'에 참여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파트너사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협력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의 소셜벤처 지원 성과가 돋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1회 윈윈아너스'에 최초로 선정되며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13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158개 파트너사가 자금 지원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으로 지난해 475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및 신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환경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세미나, 방재 컨설팅, 안전시설 지원 등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