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효과…르노코리아, 22개월만에 점유율 4%대

연합뉴스 2024-10-08 16:00:12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 첫 달인 지난 9월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승용 모델 판매량은 총 4천980대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승용 모델 판매량의 78.3%에 해당하는 3천900대 판매돼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총 4천250대 판매돼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3만1천738대)의 13.4%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0년 XM3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그랑 콜레오스는 높은 출력과 연비,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스크린 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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