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임산부 이동 돕는 'K-맘 택시' 150대 운행...앱도 출시

데일리한국 2024-10-08 15:38:26
ⓒ연합뉴스 K-맘 택시.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일부터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K-맘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가 병원 등을 방문할 때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임산부는 한 번만 등록하면 이용권이나 사후 증빙 절차 없이 전용 앱을 통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구미에는 경북 최대 규모인 150대의 'K-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으로,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에 병원 진료 목적으로만 가능했던 규정을 병원 외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분만 예정일 이후 1개월까지였던 이용 기간도 올해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시는 앱에서 호출뿐 아니라 이용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