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제4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08 14:32:57
사진=광양농협 제공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제4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여성대학은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을 돕기 위하여 지난 8월 24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됐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등 5개국 20여명의 결혼이민 여성이 참여해 한국어교육, 전통공예품만들기, 한국전통 예절교육, 민요배우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음식체험, 천연염색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네 번째 수료식을 맞는 광양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은 지금까지 총 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내면서 다문화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지역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 수료식을 가진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과정은 13명에게 전문자격증(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정리수납 전문가) 취득을 위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광양농협이 앞장서면서 큰 호응을 받고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다문화 여성대학 교육 프로그램이 수료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적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양농협은 다문화여성들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농촌의 구성원이 되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이민여성 직업교육 지원’, ‘1:1 멘토·멘티 ’활동, ‘농촌 다문화 학생 희망 장학금’지원.,‘결혼이민 여성 상담사 운영’,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