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후보 “학생 휴대전화 수거 인권침해 아니라는 인권위 판단 환영”

데일리한국 2024-10-08 12:22:14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학생 휴대전화 수거가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인권위의 방침을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조 후보의 체인지 선거사무소 발대식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학생 휴대전화 수거가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인권위의 방침을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조 후보의 체인지 선거사무소 발대식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중도보수 단일 후보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학생 휴대전화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방침을 환영했다.

조 후보는 “학생 휴대전화 수거는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인권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조 후보의 체인지(體仁智)캠프는 디지털쉼표 도입으로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휴대폰은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지만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하는 바람에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좁은 화면에 발산되는 빛은 도파민 중독을 일으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밋밋한 책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체인지 캠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2014년부터 휴대전화 수거와 관련한 307건의 진정을 모두 인권침해로 판단했다. 당시 인권위는 교사의 교육권, 학생의 학습권보다 학생이 침해받는 통신의 자유 등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인권위는 10년 만에 다른 판단을 내렸다. 이는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 학생 인권이 조화로운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정이라고 체인지 캠프는 해석했다.

조 후보는 학생의 권리만을 강조한 학생인권조례 폐지 완수를 약속했다.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무너지고,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 교권 침해는 교육활동 방해를 넘어 교사의 안전을 위협하고 공교육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후보는 학생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반영한 학생권리위무조례 제정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모두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 방침이다. 디지털 과다 사용 예방 교육, 디지털 리터리시, 윤리교육도 소홀히 않을 방침이다.

조전혁 후보 선거 포스터.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조전혁 후보 선거 포스터.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