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고려아연 공개매수 투자자 피해 우려…불공정거래 엄중 조치"

데일리한국 2024-10-08 13:32: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 우려가 높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조치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를 과장하거나 공시 전에 공개매수가 대비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행위에 관한 허위정보 유포 등 대응을 특히 강조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과정과 더불어 향후 이슈 전반에 대한 자본시장법 등 위반 여부를 살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