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MTB동호회, 서해안 300km '갈대축제' 홍보 라이딩

연합뉴스 2024-10-08 12:00:24

강진 MTB동호회 회원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 MTB동호회(회장 박재성)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서해안 300km를 돌며 이색 홍보를 했다.

강진MTB동호회원 20여 명은 3일부터 5일까지 서해안 300km를 MTB를 타고 달리며 대표 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진쌀'을 알렸다.

2009년 창단한 MTB동호회는 그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MTB를 타고 전국을 돌며 강진군의 다양한 축제를 알려왔다.

이번에는 서해안을 300km 이상 돌면서 인근 도시 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섬 관광지를 찾아 갈대축제를 홍보했다.

26일부터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갈대와 문화,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관광축제다.

모두 6개 분야, 46개의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갈대축제가 개최되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20만평에 펼쳐지는 넓은 갈대밭에 1천572종의 동식물이 다양하게 어울려 살고 있는 친환경 생태계가 보존된 곳이다.

평소에도 갈대밭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으며 특히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집단 서식지로 겨울철이면 큰고니가 노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강진MTB동호회는 이와 함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고 강진군농협쌀조합에서 도정한 최고의 미질 강진 '호평쌀'을 쌀 소비가 많은 식당이나 공장 등에서 직접 나눠줬다.

강진MTB 박재성 회장은 8일 "MTB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강진군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