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다 ‘날벼락’…제주서 끊어져 떨어진 전선에 40대 감전

데일리한국 2024-10-08 11:21:55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머리 위로 끊어진 전선이 떨어져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주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서 길을 걷던 40대 남성 A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220V 일반 저압선이 끊어져 A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전신 통증과 발가락 2도 화상 등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한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