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11일부터

데일리한국 2024-10-08 11:46:48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포스터.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포스터. ⓒ연합뉴스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11일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및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다.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을 말한다.

접종은 11일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는 위기 단계 하향(2024.5.1.)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이 활용된다.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하여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접종 기관 방문 시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