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공지능 기술로 섬 보건소 의약품 관리

연합뉴스 2024-10-08 11:00:30

인공지능 기술 적용된 의약품 보관기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섬 보건소에 설치된 의약품 보관기의 적정 온도를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의약품 보관기는 설정 온도를 벗어나야 알람이 울리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면 사전에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알 수 있어 의약품을 폐기하지 않아도 된다.

인천시는 소연평도 등 옹진군 섬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6곳에 이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 5월 건조될 병원선에서도 운용할 계획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섬은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육지와 의료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섬 지역 의료 행정의 효율성을 계속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11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접종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진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분류됐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는 계속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