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타이어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기계가 카메라로 시각적인 정보를 인식, 분석하는 기술인 머신비전(Machine Vision) 방식 비파괴 검사를 적용됐다.

제품의 구조적 결함을 탐지하는 엑스레이(X-ray) 검사 장비와 기포를 탐지하는 '레이저 간섭계 검사 장비(Shearography)' 등으로 작업자의 시각에 의존하던 검사 이미지 판독을 AI가 돕는 것이다.

넥센타이어는 이에 따라 부적합 검출 재현율이 최고 99.96%에 달할 정도로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으로 타이어 검사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었다"며 "전체 타이어 개발 및 생산 공정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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