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남편 친구와 침대서 발각…"나 당한 거야 여보" 황당한 결말 ('영업비밀')

스포츠한국 2024-10-08 10:17:30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역대급 불륜을 저지른 아내가 등장해 출연진들의 화를 부른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 29에는 불륜을 저지른 아내가 아이까지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자수성가해 12살 어린 아내를 신부로 맞이했다. 이후 아들(선우)이 생겼지만, 아내는 아들을 본체만체하고 남편 돈을 수억 원씩 써대며 본인의 삶만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독박유아로 지친 어느 날 아내와 아들, 20년 지기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아들이 졸린다고 칭얼대자, 남편은 아들 재우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아들을 재우고 거실로 나온 남편의 눈앞에 믿기지 않은 상황이 펼쳐졌다.

친구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불륜 사실이 발각되자 아내는 남편의 친구에게 당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친구는 억울해하며 "아내가 먼저 꼬셨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이에 남편은 아내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아내는 이혼 조정 자리에서 '10억 원'을 요구해 또 한 번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내는 "흥분하지 말고 들어. 다 받을 만하니까 받는 거야. 친권, 양육권 다 주는 전제야. 애는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가 양육권 가져가는 거 알지?"라며 "바람피운 주제에 어디 감히 양육권이냐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내가 다른 남자 만난 거랑 애랑? 내가 어떤 사람이건 선 엄마인 건 영원불멸 팩트인데. 나보다 12살이나 많고 부모도 없는 늙은 남자, 애까지 만들어 주면서 가정 만들어 줬더니. 그거 잠깐 실수했다고 나를 천하의 나쁜 X으로 만들기나 하고. 나도 억울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켰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이혼 이후 아내는 아들을 보러 오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아 이대로 둘 사이는 끝난 줄 알았지만, 아내는 유치원에서 아들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들은 숨겨두고 남편을 만나 "우리 같이 살았던 아파트값 많이 올랐더라. 다시 분할하자. 나 개인 사업할 건데, 겨우 10억으로 뭘 할 수 있겠어? 힘들 때 도와줄 남편도 없어졌는데. 못 받아들이겠으면 소송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남편은 가정 법원에 아이를 돌려받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했지만, 법원에서는 아내 측의 말만 믿고 애가 아빠와 살기 싫다고 해서 강제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대로 아들을 뺏길 수 없었던 남편은 아들을 찾기 위해 아내를 미행하기 시작했고 또 한 번 경악스러운 상황을 목격한다. 아내가 아들이 있는 집으로 호스트 남자를 불러들인 것이다.

이에 남편은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나온 틈을 타 아들을 다시 찾아오려 했지만,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무산된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남편은 아내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로 고소하기에 이른다. 이에 아내는 아들을 돌려줄 테니 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고, 남편은 애만 돌려주면 바로 취하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둘은 만남 장소를 정한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시간이 돼도 아내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아내가 사는 집으로 찾아가자,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갔다는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남편은 아내 SNS와 교민들을 통해 아내의 위치를 파악했고 곧장 중국으로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남편은 중국에서 아내를 만났고 아내는 또다시 20억 원을 요구했다.

결국 남편은 아들을 위해 10억 원으로 합의를 보고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 각서를 받았다. 그 뒤 남편은 같은 일이 반복될까 싶어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이민을 떠난 것으로 사연이 끝난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이에 시청자들은 "고구마 100개 먹은 줄", "답답해서 죽을 뻔했다", "아내 파렴치하다"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