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거점도시 도약 기대

연합뉴스 2024-10-08 10:00:36

서해선 복선전철 11월, 서부내륙고속도로 12월 개통

아산지역 교통망 위치도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오는 11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12월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거점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아산은 현재 경부고속철도(KTX·SRT), 수도권 전철, 장항선철도 등과 함께 제1번 고속국도인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제32번 고속국도 염치∼천안 구간이 지난해 9월 개통한 상태다.

2027년 동서축인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남북축 서부내륙고속도로(영인나들목)와 십자형분기점(아산 분기점)이 조성되면 동서남북 광역교통망이 완성된다.

경기 송산에서 인주역을 거쳐 충남 홍성까지 90㎞를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다. 평택∼오송 간 46.9㎞를 연결하는 2복선 고속철도 신설 사업도 KTX 천안아산역을 경유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도 아산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신규 광역교통망 확보로 도시발전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충무교 재가설공사, 국도39호(장존∼외암)(유곡∼역촌), 지방도 623·628호, 국지도70호 등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사업도 추진돼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아산시는 산업과 도시개발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도로, 철도 등 기간시설을 조속히 확보해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