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12∼13일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 열려

연합뉴스 2024-10-08 10:00:35

국제드론레이싱 대회 홍보물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m급 대형 드론을 이용 국제규격 레이싱 트랙(3.045km)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기체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 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한국드론기업연합회 공동 참여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프로리그, 세미 프로리그, 자유 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 코리아 DFL 2024' 공식 누리집(http://www.df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