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8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2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60대 주민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등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3층 집 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내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씨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동의 다른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이 밖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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