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탈퇴' 태일, 만취女 특수준강간 혐의 밝혀져…SM "조사 중인 사안"

스포츠한국 2024-10-07 16:34:23
태일. 사진=윤수정 기자 pic@hankooki.com 태일. 사진=윤수정 기자 pic@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성범죄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NCT(엔씨티)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의 혐의가 특수준강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7일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12일 불구속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다. 피소 이후 8월 28일에는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태일이 범행 당시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 태일 외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8월 29일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태일이 팀을 탈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그룹 NCT 멤버로 데뷔했다. 서브 그룹 NCT 127, NCT U 멤버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도적: 칼의 소리',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