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새 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

데일리한국 2024-10-07 19:57:16
전북 익산시의 새 도시브랜드 . 전북 익산시의 새 도시브랜드 로고. 

[익산=데일리한국 최수학 기자]  54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 전북 익산시가 7일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을 발표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는 ‘Great'의 ‘G’와 쉼이 있는 녹색 정원도시를 상징하는 ‘쉼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의 경이로움을 넘어 고조선과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한문화 그리고 대한 국호의 발상지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익산시 캐릭터인 ‘서동·선화’도 현대적이고 쾌활한 분위기로 바꿨다.

특히 이처럼 변화에 발맞춰 익산시는 올해부터 시민의 날도 익산·이리 통합일인 5월 10일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로 옮겼다. 실제로 익산군과 이리시가 통합되기 이전 익산 군민의 날은 10월 3일이었다. 익산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마한민속대전’을 열기도 했다.

시는 신청사 내부에도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했고, 다양한 행사와 기념품 등에 새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적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 도시브랜드와 신청사를 한(韓)문화 발상지로서 익산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