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데일리한국 2024-10-07 17:58:19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청 제공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청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마포구는 올해 하반기에 총 1300마리 분(병)의 광견병 백신 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반려동물 보호자는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반려견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만 접종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장소는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39곳으로, 병원 목록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경제진흥과 동물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므로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난지한강공원 2863㎡ 부지에 ‘반려동물 캠핑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