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최대 주주 변경…"전 노터스 창업자, 최대 주주로"

데일리한국 2024-10-07 17:41:26
사진=푸드나무 제공 사진=푸드나무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푸드나무는 온힐파트너스와 600만주 규모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온힐파트너스는 김도형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김 대표는 수의사 출신으로 HLB바이오스텝 창업자다.

국내 최초로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하며 노터스를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후 HLB그룹과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김 대표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엑시트 신화를 이뤘다.

김 대표는 온힐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며 연쇄창업가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 투자자들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가로서의 경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대표가 구축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자금조달 능력은 온힐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글로벌의 2대 주주며 기타 상장 및 비상장사의 주요 주주로서 전략적 투자자의 명성 또한 얻고 있다.

김 대표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동원 능력 및 경영 전문성을 토대로 푸드나무는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김 대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푸드나무는 신규 투자 및 해외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연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할 계획이다.

푸드나무는 다음 달 21일 임시주주총회을 열어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한 신규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