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11∼20일 서울 공연

연합뉴스 2024-10-07 17:00:39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공연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협동조합 손에손에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을 오는 11∼20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은 평창의 대표 소설가인 이효석의 동명 소설의 문학적 서정성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2018년 초연 이후 2019년과 2023년에 걸쳐 재연했고, 전국 35개 지역에서 60회 공연을 통해 관객 3만명과 만났다.

이 뮤지컬은 높은 예술성과 대중성으로 만족도 94%를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강신일 배우가 새로운 허생원으로 캐스팅돼 1대부터 4대까지 허생원 역을 맡아온 안덕용 배우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은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에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경익 예술감독은 "강원이 가진 독보적인 정서를 시적인 대사와 섬세한 무대 미학으로 실현했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올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