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협회 주최, 제9차 세계한인여성대회 개막

연합뉴스 2024-10-07 17:00:36

2024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공로대상 시상식도 개최

제9차 세계한인여성대회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제9차 세계한인여성대회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본관 대회의실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한인여성협회(총재 이효정)와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인구감소로 작아지는 대한민국, 재외동포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로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단체 대표들과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양향자 전 국회의원, 은영재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회장,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장, 손인춘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전 국회의원),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 음악인 장사익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는 개회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지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여성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날개를 달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가자"고 말했다.

제3회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공로대상 시상식

공동 대회장을 맡은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 여성들은 지역사회에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여성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세계화 봉사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세계화 봉사대상 수상자는 ▲의정부문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정치 부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방송 연예 부문 장사익 음악인 ▲전통문화 부문 박재희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박물관부문 이미옥 꼬꼬토피아박물관장 ▲효문화부문 천리향 국가공인 예절지도사 1급 등이다.

또 ▲ 세계화 공로대상 수상자는 조기덕 한인연합회 고문 ▲기업 부문 임우순 엠코스메틱 대표 ▲도자아트인형부문 오주현 포셀린 궁중한복 작가 ▲신사임당상 한영옥 호주 한인총연합회 ▲기업경영 부문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이 수상했다.

오후에는 세계한인여성협회포럼(위원장 박경숙) 주관으로 금종례 세계한인여성협회 부총재가 좌장을 맡아 손인춘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과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각각 '국제정세와 강한 안보 대한민국, '정신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칠천만이 하나 되게 하소서' 낭송

특강에 이어 '인구감소와 저출산'이라는 주제로 이은성 미국 필라 큰믿음제일교회 목사, 글로리아 김·변경숙·코리아나 윌슨 동유럽 발칸반도 선교사가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8일 전쟁기념관과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돌아본 뒤 인천시 재외동포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9일에는 뉴욕대 송도캠퍼스,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영종도 박물관과 강화도 초지진을 둘러본다.

phyeon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