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독일 아헨공대 ITA, 학술 협력 협약 체결

데일리한국 2024-10-07 15:19:50
동신대학교 IECT와 가 7일 오전 9시 20분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 과학, 공학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신대 제공  동신대학교 IECT와 가 7일 오전 9시 20분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 과학, 공학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신대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IECT, 소장 김춘식 교수)가 7일 오전 9시 20분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 소장 Thomas Gries)와 과학, 공학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독일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 토마스 그리스 소장과 연구원 일행이 동신대학교를 방문했으며, 토마스 그리스 소장은 협약식 후 해인3관에서 동신대 에너지공과대학 교수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과학, 공학, 경영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소 간 학술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학생‧교원‧연구자 교류를 실시하며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 교수진이 상호 관심 분야의 학술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단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헨공과대학교는 유럽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헨공대의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는 첨단 제조기술과 디지털 융합을 통해 섬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로도 명성이 높다.

동신대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은 “섬유와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동신대학교도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함께할 공동 연구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의 Thomas Gries 소장은 “대학간의 협력이 글로벌 관점을 가진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 동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신대와 아헨공대의 인연은 동신대 김춘식 교수가 독일 아헨공대에서 수여하는 칼만 펠로우십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김 교수는 펠로우십 선정에 따라 지난 7월 3주 동안 아헨공대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다학제적 융합 연구와 특강을 수행하면서 ITA와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토마스 그리스 교수가 동신대를 방문해 두번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동신대학교 학생 2명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위해 아헨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생교류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