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서울대관악수목원 이달 19일~내달 17일 개방

연합뉴스 2024-10-07 15:00:36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 비개방 학교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이달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29일 동안 개방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가을 풍경

시는 지난해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기간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달 서울대와 실무협의를 벌여 올가을 역대 최장기간 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기간 관악수목원을 방문하면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산림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차 마시기), 목공체험(컵 받침 만들기), 숲해설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11월 4일은 재정비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수목원 내 주차가 불가하므로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반려동물 입장, 음식물·음료·돗자리 반입, 식물채취, 쓰레기 투기 등은 금지된다.

최대호 시장은 "수목원 시범 개방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목원을 찾는 안양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