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아래 마음껏 뛰어보자…포항·경주서 반려동물 축제

연합뉴스 2024-10-07 15:00:36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

(포항·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반려동물 축제가 열린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12일 남구 오천읍 오천읍민운동장에서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다려 게임, 커플 맵시 콘테스트, 반려동물과 함께 달리기, 림보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반려동물 건강상담, 동물행동 교육,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도 준비한다.

황명석 시 축산과장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반려동물과 함께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동물복지연대 공감은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반려견 놀이터, 장애물 경주 시범, 천연기념물인 동경이와 삽살개 만남, 반려견 토크콘서트로 이어진다.

12일에는 가수 겸 반려견 보호자인 슬리피가 '반려인들의 공감백서', 13일에는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행복하고 건강하개'를 주제로 반려견 보호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