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07 14:37:55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페막식 모습. 사진=안성시청 제공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페막식 모습. 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축제는 지난 3~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49만여명)와 안성천(8만여명)으로 나눠 총 57만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 증가했고, 농특산물 장터 22억 6천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7.8%가 증가하는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국이 참여한 CIOFF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안성의 전통이 지닌 힘을 발산하며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또 바우덕이 축제를 상징하는 남사당놀이와 퓨전 공연, 시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안성천 무대에서 젊은 세대의 재능과 끼를 느낄 수 있는 경연대회와 음악다방, 시민 예술 무대 등 특색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다양한 세대가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큰 호응을 받았다.

6일, 바우덕이 축제의 피날레를 알린 폐막식은 코미디언 윤형빈이 사회를 맡아 ‘조선의 별 K스타’를 주제로 김보라 시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남사당 풍물단 공연과 CIOFF 갈라쇼, 가수 백지영의 화려한 무대 등이 이어졌다.

폐막식 후반부에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 한마당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보라 시장은“세계 속의 바우덕이를 알리고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하며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신명 나고 감동 넘치는 축제를 준비해  내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